24일(현지시간) 이란 쿰 인근의 이란-이스라엘 분쟁 중 포도우 연료 농축 시설 주변에 생긴 새로운 공습 분화구 형상. /로이터·연합
미국이 최근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의 반응을 추측하지 않겠다면서도 여전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서 북한이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다른 나라들이 무엇을 생각하거나, 해야 할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자기들의 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목표가 여전하다고 재강조했다. 특히 "만약 북한 핵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없다면 난 이 시점에 (그런) 가정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