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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맥스는 24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제로헤지를 인용해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토니 곤잘레스 하원의원이 전날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예산위원회 회의에서 본디 장관에게 미국에 불법 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는 이란 국적자가 몇 명인지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본디 장관은 "1000명 이상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우리는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이 문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연방수사국(FBI)이 미국에 있는 이란의 잠복 조직(슬리퍼 셀)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해당 세력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남부 국경을 넘어 미국에 입국한 이란 국적자들과 연관지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세관및국경보호국(CBP)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1500명이 넘는 이란 이주민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 적발됐으며 그 중 약 50%가 이란으로 풀려났다고 했다.
2021~2024회계연도에 국경순찰대가 1504명의 이란 국적자를 체포했고 그 중 729명을 풀어줬다는 전언이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내 이란 국적자의 불법 체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까지 서로 공격을 주고받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24일 불안한 휴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