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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용인 IT센터 개소…친환경 최신 인프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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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6. 26. 09:32

수출입은행, 용인에 독립 IT센터 개소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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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25일 경기 용인시에 세워진 수은 IT센터 내 데이터 서버실을 둘러보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경기 용인에서 '수은 IT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수은 IT센터는 약 3000평 규모 부지에 지상 3층 전산동과 지하 1층 및 지상 4층의 업무동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9년 건축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갔고, 지난 5월 용인시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수은은 이달 초 최종 이전과 동시에 운영을 개시함으로써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 IT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IT센터는 지역사회와 조화를 위한 환경 친화형 건물로 세워졌다.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또 IT센터 구축 과정에서 주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전력·통신 이중화 구성을 통해 안정성 높은 운영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성능·장애 모니터링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플랫폼 도입으로 선제적 장애 징후 탐지·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기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대고객 맞춤형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윤희성 행장은 "IT센터는 수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서 50년의 디지털 미래를 열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해 수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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