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제이 등 MZ 인플루언서 26명 위촉
인플루언서, 브랜드 품평회 참여 및 기업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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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서울뷰티위크'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K-뷰티 인플루언서 레오제이를 비롯한 총 26명의 홍보단과 박진이 프로골퍼가 참석했다.
서울뷰티위크는 오는 8월 28~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뷰티·테크 분야 기업, 바이어, 유통사, 투자자 등이 참여해 기업전시, 수출상담,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기업전시는 아트홀 1관의 '트렌드뷰티(Trend Beauty)'와 아트홀 2관의 '스페셜뷰티(Special Beauty)'로 나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K-뷰티 제품과 혁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홍보단은 메이크업, 패션, 일상 브이로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합산 팔로워는 670만명에 달한다. 홍보단 대표를 맡은 레오제이는 142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지난해 제작한 서울뷰티위크 홍보 콘텐츠로 조회수 103만·좋아요 33만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팔로워 132만명의 'Hanna Coreana' 등 메가 인플루언서도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한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트렌드 메신저로 활약할 예정이다. 8월까지 약 2개월간 참여 브랜드 제품 관련 리뷰와 품평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K-뷰티 산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레어제이는 "홍보단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소개자가 아니라, 변화의 흐름을 읽고 다음 트렌드를 제안하는 '트렌드 큐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며 "브랜드와 소비자 및 현장과 콘텐츠를 읽는 중요한 영역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능동적으로 K-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 서울뷰티위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K-뷰티의 다음 10년을 이야기하고 설계하는 전환점이자 진정한 산업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전파되면서 뷰티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자리잡고, 또 서울이 명실공히 글로벌 뷰티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8월 진행되는 서울뷰티위크를 통해 서울이 세계인에게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시경쟁력은 물론 아름다움과 멋이 어우러진 '펀시티(Fun City)'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오고 싶고, 경제 활동을 하고 싶고, 머물며 살아가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