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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의 본고장’ 찾은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로마서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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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6. 26. 14:17

오동국 교수, 성악전공 학생들과 ‘여름 음악 기행’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방문, 마스터클래스·연주회 참석
안양대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 학생들이 성악의 본 고장 이탈리아 로마로 연수 및 문화탐방 길에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탐방 모습. /안양대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를 비롯한 성악전공 학생들이 성악의 본 고장 이탈리아 로마로 연수 및 문화탐방 길에 오른다.

안양대학교 국제교류원과 안양오페라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 및 문화탐방은 마스터클래스와 연주회, 이탈리아 역사 및 음악사의 명소를 찾아가는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7월 2일부터 31일까지인데, 먼저 11일에는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방문에 이어 로마시립예술학교에서 마스터 클래스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로마 카라칼라 야외극장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오페라의 본고장에서 직접 관람하게 된다.

연수 기간 중 12일에는 로마 링크대학교에서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날 학생들은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전통 오페라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현지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K-클래식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17일부터는 로마 바티칸 박물관, 피렌체 우피치 박물관, 오페라 작곡가인 푸치니 박물관, 단테 생가, 피사의사탑 등 둘러보며 이탈리아 역사와 음악사를 직접 체험하는 문화탐방 시간도 갖는다.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 오동국 교수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이탈리아의 역사, 예술, 건축, 음식, 언어, 생활방식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이번 음악 기행의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 열리고 있는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의 이탈리아 음악 연수 및 문화탐방은 학생들의 예술적 견문과 음악적 역량을 높이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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