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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국토부 소관 ‘99억원 증액’ 추경안 의결…광역버스 준공영제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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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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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를 보고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안보다 99억원 증액한 국토교통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증액 항목별로는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지원' 사업에 59억원이 배정됐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계약 갱신 대상 노선 117개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대전 도심권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신규 건설'을 위한 설계비 명목인 20억원도 증액 편성됐다.

'강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타당성 평가용역 추진을 위한 용역비도 포함됐다. 아울러 광주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비도 증액됐다. 각각 10억원씩이다.

아울러 국토위는 이날 국토부 소관 주택도시기금을 641억원 증액하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의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피해주택 매입 및 전세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사업에서 쓰이는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피해주택 매입 부대비용 148억원 등을 반영했다.

한편 국토위는 부대의견을 통해 개항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신속한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위는 "국토부는 건설사업의 지연을 유발한 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내년도 부지 공사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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