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천시·인천신보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맞손’

450억 규모 신용보증 지원…보증서 대출 연내 출시
“상생금융 실천”…지역 확대 협약도 추진 예정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오른쪽)이 26일 인천 부평구 오디에이테크놀로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케이뱅크

케이뱅크는 26일 인천 부평구 오디에이테크놀로지에서 인천시,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인천시가 지난 24일 발표한 '긴급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케이뱅크와 인천신용브증재단은 연내 케이뱅크 앱 또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케이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보증재원으로 450억원 소상공인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3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다른 지역신용보증재단과도 지속적으로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형 행장은 "인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케이뱅크의 성장이 곧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