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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尹겨냥 “민주주의 유린한 자 생떼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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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6. 27. 10:01

"조건 내걸며 말 계속 바꾸고 있어"
민주당 최고위-1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기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가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생떼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이 체포영장을 기각하자 윤석열이 특검의 출석 요구에 사실상 불응하고 나섰다. 불과 이틀 전 특검 소환에 응하겠다더니 조건을 내걸며 말을 계속 바꾸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부터 체포영장 기각까지 석연찮은 법 해석과 특혜성 조치로 사법부가 윤석열의 편을 들어준 것만 벌써 네 번째"라며 "사법부의 오판이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수사 불응의 명분과 자신감을 심어준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8번의 수사기관 소환요구를 모두 회피하며 법치를 모독하는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더 이상의 특혜는 사치이자 시간 낭비"라며 "내란세력의 부활이라는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특검의 흔들림 없는 수사,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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