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아' 이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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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대차그룹은 타임지의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서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은 202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각국 특파원, 에디터, 업계 전문가가 지명한 당해 후보 기업 가운데 타임지 기자들이 영향력, 혁신성,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지도자, 파괴자, 혁신자, 거물, 개척자 등 5개 부문별로 나눠 일 년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기업 20곳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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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판매량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며 "한때 미국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출시된 신차들이 연이은 호평 및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산업의 다크호스'로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합산 판매량 723만대를 기록하며 자동차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분야 상인 '세계 올해의 차(WCOTY)'에는 최근 6년간 다섯 차례나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안에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24조3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룹의 최대 해외 사업국인 미국에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210억달러 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