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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콜린스와 1400억원 규모 민항기 엔진 부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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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6. 27. 13:33

민수기체 포트폴리오 강화
KAI 본관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콜린스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민항기 엔진 부품 수주를 따냈다.

KAI는 27일 콜린스와 에어버스 A350/A320NEO 기종에 적용되는 엔진 낫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품목은 항공기 엔진에 장착되는 낫셀의 주요 구성품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10년이며 약 1400억원 규모다.

엔진 낫셀은 제트 항공기의 엔진을 보호하는 덮개 부분이다. 엔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엔진 주변 공기 흐름 개선을 통한 항공기 전체 효율성 강화, 소음 감소 등의 역할을 한다.

앞서 KAI는 콜린스와 2023년 민항기 3개 기종(B787·A320NEO·A220)의 엔진 낫셀에 장착되는 기계가공 부품을 생산·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기술력을 인정받은 KAI는 2년 만에 또 다시 엔진 낫셀 대형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체사업의 엔진낫셀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KAI 관계자는 "KAI는 KF-21, FA-50, 수리온 등 군수 완제기 사업외에도 민항기 기체구조물 분야의 기술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Covid 19 이후 민항기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수 기체 사업을 KAI의 핵심 사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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