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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제22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 소집 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날 상전위원(총 51인)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하여 총투표자 37인(투표율 72.5%) 중 찬성 35인(찬성률 94.6%)으로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7월 1일 오전 8시 30분에 제17차 전국위를 소집해 비대위 구성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용태 현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30일에 종료되는 만큼, 추후 개최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역할의 새로운 비대위 체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8월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약 두 달 동안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된다는 점에서 새 비대위는 '전당대회 관리용 비대위'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구인난'을 고려해 '송언석 비대위' 체제가 거론되면서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송언석 원내대표가 겸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