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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확산 방지…피난·소화 기술로 실현” 국토부, 기술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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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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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화재확산 방지 및 피난·소화 성능 향상을 위해 '건축물 화재확산 방지 및 피난·소화 성능 향상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마감재료의 화재확산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피난시설 통합 성능검증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진행하며 230억원의 비용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 시작을 알리는 일환으로 국토부는 오는 30일 오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사업시행기관과 함께 연구개발(R&D) 사업 착수보고회도 개최한다. 세부 사업내용과 추진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업은 국토부와 소방청이 참여한다. 주관 연구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맡았다. 이를 통해 관련 기관들은 화재확산 방지 기술개발은 물론 오는 2029년에는 통합 성능검증시설 실증운영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술 개발은 크게 4가지 중점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감재료 화재안전성능 향상 기술 △피난시설의 화재안전성능 평가를 위한 통합 검증시설 구축 △화재안전성능 전주기 관리 기술을 위한 플랫폼 개발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소화 설비 기술 개발 등이다.

국토부는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R&D 성과를 점검하고, 분야별 연구 성과가 실제 건축물에 적용 및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승수 국토교통부 건축안전과장은 "최근 대형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여 건축물의 화재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화재안전 기술개발과 신뢰도 높은 평가체계를 구축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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