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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번 개최된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상주시 관계자와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복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한복붓향 퍼포먼스, 화룡점정'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누에명주 베짜기 시현, 명주스카프 천연염색 판염, 한복 비누·키링 만들기, 한복입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선비갓 착용 오징어게임, 한복 스타일링&크리에이티브, 한복 퀴즈, 개인 맞춤형 한복 디자인 자랑 등도 마련됐다.
또 스페인 출신 인플루언서 파비오 씨는 '유럽인의 시선으로 보는 한복의 산업화?세계화, 감각과 상징의 대화'를 주제로 한복 특강을 진행됐다.
또한 '제1회 전국대학한복학과 공동한복진흥세미나'가 열려 국내 대학 한복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해 AI 활용 한복의 산업화·세계화, 디지털 시대 한복 교육의 미래 등을 토론했다.
경북도는 현재 한복, 한글, 한식, 한옥, 한지와 함께 대한민국 5천 년 역사를 이끌어 온 전통문화의 뿌리이자 한류의 정수로, 한복의 전통과 현재, 미래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복은 대한민국 K-컬처를 이끌 가장 매력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라며 "한복의 품격과 가치가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한복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