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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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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6. 29. 17:38

386억 원 들여 2027년 완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
기후테크 기술 보급,산업 활성화 이끌 준정부기관 유치
강원도, 기후변화 대응
지난 3월 강원특별자치도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 착공식에서 깁진태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CCUS 진흥센터는 이산화탄소저장, 활용법에 따라 정책개발, 시장 조사·분석, 연구개발 사업 및 창업·경영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될 국책기관으로 총 386억원이 투입돼 삼척시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도는 삼척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부지 선점, 전략적 제안서 마련,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 확보에 집중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다수의 CCUS 실증 경험과 산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적 타당성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의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철규 국회의원은 'CCUS법' 제정과 진흥센터 설립의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도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유치 성공에 힘을 보탰다.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은 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센터내에는 이산화탄소 품질 평가시스템, 유동 안정성 평가 장비 등이 구축된다. 또 이산화탄소 감축량 산정 플랫폼과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시험·인증 체계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삼척 CCUS 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CCUS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미래 에너지 전략산업으로 도약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CCUS 진흥센터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수소, ESS 산업 등을 통해 삼척시가 미래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선정 소회를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7번째 미래산업으로 기후테크 산업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국책기관 유치에 성공하며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가 착실히 마련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강원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더한 것으로 앞으로 강원이 기후테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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