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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국세수입 30.1조원…작년 대비 4.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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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6. 30. 14:00

해외주식 활황에 양도소득세 늘어
1~5월 누적은 전년 대비 21.3조 증가
기재부 전경
지난달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5조원가량 늘었다. 이는 해외주식 활황 등에 양도소득세가 더 걷힌 영향이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양도세 해외주식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 등에 따른 소득세 증가와 함께 2024년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른 중소·연결법인 확정신고분 분납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5월 소득세는 18조9000억원 걷혔다. 해외주식 신고 실적 증가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1조6000억원 증가했고, 2024년 귀속 확정신고 납부 증가로 종합소득세 5000억원 등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2조7000억원이 늘었다.

5월 법인세는 7조원이 걷혔다. 2024년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중소·연결법인 확정신고분 분납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그 외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으로 2000억원 증가했고,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감소 등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올해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72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조3000억원 더 걷혔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전년 대비 각각 14조4000억원, 6조2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의 영향으로 4000억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이 감소하며 1조원 줄었다. 이외에도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환원 등으로 8000억원 더 걷혔다.

정부는 매년 9월 세수재추계를 정례화하기로 한 데 따라 오는 9월 세수를 재추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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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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