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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3주년…“확장·안착·전환 3대 전략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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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6. 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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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웅비관에서 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웅비관에서 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먼저 '확장·안착·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한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확장' 정책으로 전국 교직원과 예비교사가 참여하는 'AI 활용 교육용 앱 공모전'을 시작으로 IB 프로그램 운영,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도전! 꿈 성취 인증제' 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착' 정책으로는 폐교 활용 오토캠핑장과 발명캠프·천체관측교실 등 교육공동체 중심 활동, 학교 업무경감 시스템과 교권 보호 대책, 맞춤형 급식 종합대책 등을 꼽았다.

또 수학문화관과 유아교육진흥원, 미래직업교육관, 환경교육센터, 독도교육원 등 체험형 교육시설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환'을 위해선 전국 최초의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구성, 경북형 유보통합의 단계적 추진, 영유아 무상교육 실현, 영유아 대축제 개최 등을 꼽았다.

특히 교육청을 조직 진단과 재구조화 후 실질적인 학교 지원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교육의 위상은 더 이상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도민의 신뢰와 교육 가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도 설명했다.

교육감은 먼저 "지난 3월의 대형 산불 때 대피와 구호, 복구에 힘 쓴 교육 가족과 도민, 민간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에 대해선 전국 최초로 추진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은 '마음건강 종합대책', 통합 성취도 평가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 구축,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취업지원관 제도 등을 꼽았다.

9개 정주학교 시범 운영, 소규모학교 증가에 대응한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도농 이음교실, 미래교육지구 운영 등도 성과로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오는 APEC 2025 정상회의와 연계한 'K-EDU EXPO'를 올해 가을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교육의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7년간 따뜻한 경북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며 "앞으로 경북교육의 확장과 만족을 더 하는 안착, 미래를 여는 전환을 통해 미래를 만들고, 세계 교육의 새로운 서사를 경북에서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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