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공연 등 프로그램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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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동강, 그 여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자연·휴식·치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체험과 공연, 물놀이, 경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행사 첫날 진행되는 '뗏목 제작·고사·시연'이 있다.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 행사는 동강 뗏목의 역사와 맥을 잇고, 지역의 고유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내 손안의 뗏목'은 전통 뗏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공모형 모형 제작 프로그램으로 사라져가는 뗏목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후세에 전통을 보전·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참여형 콘텐츠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댄스대회, 수상OX 퀴즈, '뗏목 탐험대', '동강: 썸머나잇', 배를 밀고 노를 당기는 '동강 밀! 당! 대회', 전통 훈증요리 체험인 '삼굿 시연', 야간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축하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주현미, 지나유, 양동근, 육중완 밴드, 허민영 등 최고의 인기가수와 예술가들이 출연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더불어 '영터리 마켓'과 함께 조성되는 '전산옥 주막'은 50m 규모의 대형 시설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실내 피서 공간으로 운영된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시원한 내부에는 전통 뗏목문화를 소개하는 뗏목전시관과 지역 먹거리 판매 부스,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K-품바 공연과 다양한 소통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세대 간 어울림의 장이자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는 쉼터로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
동강뗏목축제가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동강 뗏목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는 "동강뗏목축제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 어른과 아이 모두를 잇는 여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영월의 강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