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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예방…사업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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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7. 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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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는 모습.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달 26~3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최고지도자, 대통령, 각 부처 부총리 등을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및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했다.

정 회장은 "지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규 가스전 개발 사업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철도·지하철·초고층 빌딩 등을 통해 경제발전과 양국간 협력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전날인 지난달 27일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와 만나 국영화학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대한 참여기회를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투르크메니스탄 경제발전에 필요한 사업에서의 참여기회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는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외에도 자원 재활용, 매립가스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지난달 29일엔 바티르 아마노브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및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을 만나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한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 외에도 정 회장은 호자무랏 겔디미라보드 금융·경제담당 부총리 및 지규택 주 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 진행 및 다각화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호자무랏 겔디미라도브 부총리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현재 수행 중인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 공장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말했다.

이어 정원주 회장은 같은 날 아르카닥신도시 건립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회사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시장 중 한 곳"이라며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이후 사업 다각화 및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고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토대로 향후 주요 해외 전략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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