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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은 1일 총 51명의 파트너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4명이 신임 파트너로, 1명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 승진했다. 부대표 1명, 본부장 3명, 전무 12명도 함께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신임 파트너들은 회계·세무 등 전통 자문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사이버 보안, 금융 혁신, 공급망, 인수합병(M&A), 구조조정, 밸류 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들이다.
EY한영은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임 파트너의 평균 연령은 44세이며, 1980년대 출생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파트너 2명이 포함됐고, 여성 파트너는 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사업부문의 이순훈 파트너는 올해 36세로 최연소 신임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다.
조직 개편도 병행됐다. 전략·재무자문부문은 글로벌 전략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EY-Parthenon)을 전면에 내세워, 기존 전략 컨설팅에 더해 M&A, 실사, 가치평가 등 재무자문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확대 운영한다.
EY컨설팅은 고객경험(CX)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조직 'EY 스튜디오 플러스(EY Studio+)'를 출범시켰다. 고객 중심 전략 수립과 제품·서비스 혁신, 마케팅·영업·고객서비스의 통합 혁신을 지원하며, 강동호 파트너가 총괄을 맡는다.
감사부문은 AI 기반 감사 품질 고도화를 위해 '혁신추진본부(Center of Excellence·CoE)'를 새로 꾸렸다. 이유창 본부장이 이끌며, 감사·회계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추진을 전담한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는 차세대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조직 경쟁력 제고의 일환"이라며 "포용적 리더십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EY한영의 2025년 파트너 정기 인사 세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대표
세무부문 △유정훈
◇본부장
감사부문 △재무·회계자문본부 박근영 △혁신추진(Center of Excellence; CoE)본부 이유창
전략·재무자문부문(EY-파르테논) △전략자문본부 심창용
◇전무
감사부문 △김진호 △김태환 △김희은 △방명수 △이길재
세무부문 △임효선
금융사업부문 △신종우
EY컨설팅 △강동호 △김도균 △전연권 △최영하 △황도연
◇파트너
감사부문 △박재현 △설웅환 △신은숙 △이재영 △장성훈 △한철희
세무부문 △김갑순 △박기형 △심석인 △윤상원 △이소연 △이수경
전략·재무자문부문(EY-파르테논) △김대현 △김재승 △박정인 △백종수 △이승열 △전준현 △정창경 △최정환 △황유동
금융사업부문 △강민석 △김태호 △박슬기 △서호성 △오준모 △이순훈
EY컨설팅 △강세영 △김동언 △김동우 △김승태 △신건 △정수열 △홍승재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EY컨설팅 △신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