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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메조미디어·LG유플러스, 국내 FAST 시장 본격 공략…광고 시너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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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08. 08:43

20250708 [CJ메조미디어 사진자료] CJ메조미디어와 LG유플러스 로고
CJ메조미디어와 LG유플러스가 FAST 시장 공략에 나선다./CJ메조미디어, LG유플러스
국내 대표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와 LG유플러스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8일 양사는 CJ메조미디어의 광고 플랫폼 역량과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경쟁력을 결합해 급성장 중인 FAST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CJ메조미디어는 지난해 LG유플러스 IPTV 시청이력 기반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LMS)와 자사 광고 플랫폼 타겟픽(TargetPick)을 연계한 TV 홈쇼핑·라이브커머스 전용 광고 상품을 선보이며 첫 협업을 성사시킨 바 있다. 방송 전·중·후 시청 흐름에 따라 맞춤형 광고와 안내 문자를 연계해 광고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협업으로 LG유플러스의 35개 FAST 채널이 타겟픽과 연동돼, 국내 모든 주요 FAST 채널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광고주는 타겟픽을 통해 LG유플러스(35개), 삼성 TV 플러스(130개), LG 채널(90개) 등 총 255개 채널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또한 FAST 채널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타겟팅, TV·모바일·PC를 아우르는 크로스 디바이스 타겟팅 등으로 정교한 맞춤형 광고 운영이 가능해졌다. CJ메조미디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FAST 광고 패키지를 개발·판매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FAST 채널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CJ메조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가 선도적으로 구축해온 FAST 채널 경쟁력에 광고 플랫폼 전문성이 더해져 광고주에게 보다 정교한 타겟팅과 다양한 광고 노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는 FAST가 디지털 마케팅과 시너지를 내는 주요 매체로 자리잡은 만큼, 국내에서도 콘텐츠 다양화와 시청이력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해 FAST시장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CJ메조미디어가 FAST 시장에서 LG유플러스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FAS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를 통해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광고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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