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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료식은 약 5개월간의 연수를 마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들의 연수성과를 공유하고, 서울시와 해외도시 간 협력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GULP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이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과정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5개월간 운영됐다. 이번 과정에는 케냐·몽골·콜롬비아·가나·스리랑카·시에라리온 등 6개국에서 모두 6명의 고위공무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서울시와 주요 도시정책을 학습하고 자국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계획서(PCP)를 작성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해당 사업계획서·의향서는 향후 서울시와 연수생 출신 도시 간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GULP 연수생들의 사업계획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서울시와 각국 도시 간 공동 추진이 가능한 협력사업 모델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신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원장은 "GULP는 각국의 도시정책 담당자들이 서울의 정책 경험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기획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간 지속가능한 정책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