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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로 선정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여주시는 지난 3월 14일 관광공사와 관광두레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관광 관련 사업을 창업하거나 기존 사업의 경영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주시 관광두레PD'는 지역 현장에서 주민사업체의 발굴과 조직화에서부터 창업과 경영개선 지원까지 사업을 총괄한다.
여주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2025년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개 모집해, 지역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총 6개 팀이 창업 신청을 했다. 여주시에 따르면 현재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두레의 이해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역량 강화 아카데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3일과 4일 진행된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오는 22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 민관 협력으로 성공 견인 여주시 관광두레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여주시와 여주시 관광두레 PD가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주시는 두레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비 2200만원을 투자해 금은모래 캠핑장 2층 상가동에 '관광두레 PD 사랑방'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두레 창업자들을 위한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물리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여주관광두레 PD는 지난 4~5월 '여주시 지역관광콘텐츠 진단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여주시와 관광공사에 제출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여주의 관광 여건과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여주시에 적합한 주민사업체 단위의 사업 아이템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여주형 관광두레의 비전과 향후 5년에 걸친 단계별 추진 계획을 담고 있다.
아울러 여주관광두레 PD는 10기 선배 PD(보령, 완주, 금산, 충주)들과의 매칭을 통해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성공 사례를 학습하며 여주 관광두레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 또 보령, 완주, 금산, 충주 PD들이 여주를 방문해 여주의 상황에 맞는 관광두레 사업 진행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관광두레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여주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정된 주민사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여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