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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소환…주가조작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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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7. 10. 12:10

[포토]특검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10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 경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회사를 위해 대표가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여사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서는 "전혀 연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2023년 삼부토건 인수 경위와 관련해선 "원래 시행업하던 사람이라 시공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인수한 것"이라고 했다.

조 전 회장 역시 이 전 대표 등에 대해선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관계성을 부인했다.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은 2023년 5∼6월께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관계자들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 오일록 대표와 정창래 전 대표를 소환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실체 등을 캐물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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