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차’ 패키지 전면 리뉴얼…‘쉼과 위로’ 담았다

동서식품 '차'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자사 차(茶) 제품군의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쉼과 위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현됐다. 차 한 잔이 주는 편안한 감성과 일상 속 휴식을 표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과 파스텔톤 색상을 적용했다. 브랜드 로고 역시 젊고 세련된 서체로 변경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정보 구성도 강화됐다. 각 제품 패키지에는 적정한 음용 온도와 물의 양, 침출 시간 등의 정보를 직관적인 아이콘 형태로 담아 누구나 쉽게 맛과 활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운 동서식품 정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차가 지닌 감성과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와 소통하며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는 차 문화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차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최근에는 정서적 안정과 기분 전환을 위한 음료로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를 물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신제품 출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스틱형 발효음료 '동서 애사비 콤부차', 부드러운 풍미의 '동서 마음우린 호지차', 간편한 티백 타입의 '동서 한잔용 보리차·옥수수차' 외에도 '현미녹차', '둥굴레차', '메밀차', '루이보스 보리차', '캐모마일 현미녹차' 등 다양한 차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