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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찾은 김민석 총리, APEC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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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7. 11. 21:18

HICO 등 주요 행사장 방문… 성공 개최 위한 인프라 직접 살펴
주낙영 시장 "포스트 APEC 지원과 지역 명주 만찬주 채택 요청"
1_국무총리 경주 방문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11일 경북 경주를 방문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른 조치로, 김 총리는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회의장과 만찬장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보고회는 김 총리를 비롯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장 등 관계 부처 주요 공직자들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성우 대한상의 APEC추진본부장 등 민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주 시장은 "정상회의가 불과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최도시로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경주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각오로 숙박, 수송, 의료, 문화, 관광, 도시경관 개선 등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남을 성과로 이어지도록 APEC 기념공원 조성, 경주 역사문화포럼 창설, 보문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핵심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시민 참여 캠페인, 지역 특산물 홍보, 전통문화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총리는 "경주가 가진 역사와 문화적 자산은 대한민국의 품격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라며 "정부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끝까지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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