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콘셉트·품질향상이 비결
달성 기념 고객 참여형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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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빔면은 팔도가 1984년 선보인 비빔라면으로 뜨거운 국물 라면 중심의 시장을 차갑게 비벼먹는 라면으로 확장한 기념비적 제품이다. 누적 매출액은 1조원에 달한다.
팔도는 팔도비빔면의 오랜 인기 비결로 색다른 콘셉트와 품질향상을 제시했다. 치열한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기 위한 '역발상'에 집중했다.
특히 액상스프 제조와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힘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액상스프는 분말스프 대비 안정성과 품질 유지의 난이도가 높고 원료 수급 상황이 매번 달라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주효했다. 제품을 연중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계절별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한편 팔도는 팔도비빔면 20억개 판매 달성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팔도비빔면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이수향 팔도 마케팅1팀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