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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공격헬기, 기관총·로켓 실사격 시험 성공적…주·야간 전투운용 능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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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14. 10:26

방위사업청, 상륙공격헬기 실사격시험 상반기 3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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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공격헬기 무유도 로켓 사격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국내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MAH)의 기관총 및 로켓 실사격 시험을 통해 상륙작전 수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전투 능력을 확인했다. 이번 사격시험은 헬기의 주·야간 전투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핵심 절차다.

방사청은 국내 개발 중인 해병대 상륙공격헬기의 공격 능력 검증을 위한 주·야간 기관총 및 로켓 실사격 시험을 올해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가 운용 중인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가 적지를 강습할 때 엄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상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부대의 요청이 있을 경우엔 강력한 화력을 제공하는 전투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상륙공격헬기는 수리온 기반의 마린온 상륙기동헬기에 국산 소형무장헬기(LAH) 전력화를 통해 입증된 최신 항전 장비와 무장체계를 적용해 개발 중이다. 내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올 후반기는 유도 로켓과 공대지 미사일의 실사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비행시험평가를 실시한다.

고형석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이번 주·야간 실사격 시험 성공은 상륙공격헬기의 실전 배치를 위한 핵심 성능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공대지와 공대공 미사일 사격 시험 등 후속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 남은 개발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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