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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최고위원은 14일 EU본부가 있는 벨기에로 출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Costa) EU정상과 유럽의회 의장단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기후변화·첨단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다질 예정이다. 또 EU 주재 기업인들과 간담회 등 재계 인사들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 첫 EU특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이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알려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대한민국과 EU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만큼 한-EU 관계 발전을 위한 유럽의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EU특사단으로 단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전 최고위원, 손명수 민주당 국회의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