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소비쿠폰,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하세요”…사용처 2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4010007730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7. 14. 14:36

서울페이+ 앱서 '지역화폐' 간편 신청 가능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24만→48만개 확대
홍보물(소비자용)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홍보물 /서울시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2배로 확대한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24만개에서 48만개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수수료가 없고,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24만개를 추가 등록해 가맹점을 48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추가 등록된 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으며 결제 방식은 바코드 또는 터치 결제로 가능하다.

서울 전역 48만개 가맹점 외에도 서울배달+땡겨요에서 결제 수단을 상품권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을 더하면 할인 혜택은 더 커진다.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 평일(21~25일)은 혼잡·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하고, 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올해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된다.

이해선 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쿠폰 사용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신청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