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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10월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장, VIP 숙소, 만찬장 등 핵심적인 인프라의 빈틈없는 준비상황과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건의했다.
특히 APEC 성공개최, 포스트 APEC 특별사업, 경북산불 피해복구와 산불특별법 제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국가 주도 사업 추진 등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우선해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APEC 성공개최와 관련해서는 내달 말 개최하는 APEC 최초의 문화고위급 회담과 9월 경제 국제포럼과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쉽, 10월 최고경영자회의와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등 주요 경제회의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가브랜드와 경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APEC 2025 코리아A 기념 공원 조성, 정상회의장 경관조명 설치 등에 대해 25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APEC기념 레거시 사업, 세계 경주포럼 개최, 보문단지 대(大)리노베이션, 신라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한반도 평화통일미래센터 건립 등 포스트 APEC 특별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지난 3월 산불 피해와 관련해 사각지대 없는 복구지원과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운영, 산림경영특구 지정·운영 등 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를 핵심으로 하는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정부 책임하에 진행되는 국정과제로 결정된 만큼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수반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도 국가사업으로 전환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도정 주요 현안들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의 드린 과제뿐만 아니라 지역공약과 초광역 전략사업 등 지역이 강점을 가지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