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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일자리 창출 선도도시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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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16. 16:02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서 일자리창출경영 부문 대상 수상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 선정…고부가 산업 고용 창출 기반 마련 성과 인정
1.시민소통과(의정부시,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일자리창출경영 부문 수상 영예)3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6일 열린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창출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일자리 창출 선도도시임을 입증했다.

시는 1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창출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 선정과 함께 4개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7700억 상당의 투자협약 체결 성과 덕분이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매년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단체에 수여된다.

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 속에서도 미군 반환공여지를 전략산업 거점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기업 유치와 민간투자 기반을 선제적으로 조성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구조를 구축한 공로도 인정됐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실현을 목표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에 집중해 왔다.

구체적으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캠프 카일 부지 등 98만㎡ 규모의 미활용지를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산업벨트와 연계 가능한 입지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특히 △YN C&S(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인마크자산운용(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바이오간솔루션(바이오산업 육성) △㈜시지바이오(바이오 기술 개발) 등 총 4개 기업과 76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기반과 고용 유발 효과를 마련했다.

아울러 세계 혁신대학 1위 미네르바 대학과의 협약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 유입 기반도 조성했다.

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맞춤형 전략산업 발굴, 개발계획 수립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경기도와 협력해 기업 유치 활동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추진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추진 단계별로 철저히 준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지정을 이끌어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의정부가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첨단산업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를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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