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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교통약자 위한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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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7. 16. 17:20

휠체어 전동화 키트 무상 대여
사진1) 현대차그룹,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 신규 개소 (1)
(왼쪽 세번째부터)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 대여소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수동 휠체어의 부담을 줄여주는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를 신규 개소했다.

16일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교통약자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휠셰어'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전동화 키트를 무상 대여하는 서비스다. 키트가 장착된 전동화 휠체어는 수동 휠체어에 비해 끄는 힘이 적게 들면서도 전동 휠체어보다 가볍다.

사진3) 현대차그룹,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 신규 개소
현대차그룹의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현대차그룹
대여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7, 8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조이스틱형, 보호자 조작형, 꼬리형 등 총 30대의 휠체어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휠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 휠체어 가운데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 1회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대여한 장비는 해외로도 반출 가능하다. 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약자들이 공항에 위치한 인천공항 대여소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휠셰어가 여행을 떠나는 교통약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모든 이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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