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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고려대, 독자 AI 경쟁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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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7. 17. 09:11

AICT 공동연구 성과 공유 워크숍
사업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 초점
Agent AI, Vertical sLM 등 R&D 성과 도출
[KT사진2]KT-고려대 AICT 공동연구센터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이 고려대와의 공동 연구 성과에 대해 총평하고 있다./KT
KT는 고려대학교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공동 연구성과 공유 및 사업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KT와 고려대가 지난해 7월 체결한 'AICT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원천 기술 연구와 확보를 넘어 실제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 성과 발표가 진행된 후에는 과제별 심층 토론과 함께 참석자 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이어졌다.

KT와 고려대의 산학 공동 연구는 급변하는 AI 혁신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사업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KT는 고려대학교와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최신 AI 기술과 KT 내부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중심으로 총 15건의 연구 과제를 발굴해 수행했다.

특히 KT가 자체 개발한 믿:음 2.0에 적용된 '한국형 sLM/LLM 평가지표 연구 및 벤치마크셋 개발'과 KT 법률 특화 모델에 적용된 '한국형 Vertical sLM 기술 개발', KT 사내 검색 포털에 적용된 'KT 고객서비스 앱 사용성 연구 및 AI UX 개선' 과제를 비롯해 KT SPC(Secure Public Cloud)에 적용된 '합리적인 소버린 클라우드 정책 구현 방안 연구' 4가지 과제는 사업 적용 단계로 KT의 B2B 및 B2C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활용된다.

KT는 이번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독자 개발 LLM 모델인 믿:음 2.0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참여한다. 또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주요기관들과 AI 정예 공동연구그룹을 구성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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