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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종량제봉투’ 주문하면 배달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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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7. 17. 10:51

전용 사이트 통해 주문시 시설관리공단서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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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종량제봉투판매소직접배송 모습./완주군
전북 완주군 내 마트와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운영자들이 쓰레기봉투를 직접 운반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졌다.

17일 완주군은 시설공단이 기존에는 판매점주가 직접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봉투를 구매해야 했지만, 이제는 전용 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간편하게 주문하면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송해준다고 밝혔다.

실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종량제봉투 온라인 주문 및 직접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일부터 지정판매소로 종량제봉투를 직접 배송하고 있다.

공단은 판매소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배송 요일을 지정했으며, 판매소가 밀집한 봉동읍과 삼례읍은 주 2회(월·수) 배송을 실시해 주문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온라인 주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소의 경우에는 직원들이 판매소로 직접 찾아가 주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편리성 때문에 종량제봉투 판매소의 신규 등록하려는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완주군의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는 183개였으나, 직접 배송 이후 2주 만에 196개로 13개가 증가했다.

이희수 공단 이사장은 "이번 종량제봉투 직접 배송 서비스는 판매소 운영자들의 불편을 덜고, 보다 효율적인 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편의 향상과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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