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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기상 급변 상황에도 시민 안전 흔들려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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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7. 17. 16:59

집중호우 대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
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현장 대응 강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경기도 등 중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 실·국·소장 및 시민안전관 등이 참석해 기상 상황, 지역별 강수량, 배수시설 운영 상황, 위험지역 예찰 현황 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 상황 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84.8mm로, 최대는 화도읍 107mm, 최저는 별내면과 평내동 64mm로 집계됐다.

남양주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실·국·소 및 읍면동 직원 302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8개소 전진 배치, 하천 변 산책로 및 세월교 출입 통제, 저지대 및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예찰, 강풍대비 예찰을 강화하는 조치를 했다.

아울러 자동음성경보시스템(70개소)을 활용해 세월교와 하천변 등 위험지역 대피 방송을 실시했으며, 각 지역 내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중촌1지하차도에서 일시적인 침수로 차량 통제가 이뤄졌으나, 신속한 배수작업을 통해 15분 만에 차단을 해제하는 등 긴급상황에도 기민하게 대응했다.

남양주시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18일까지 100mm 이상의 추가 강우 및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모든 부서가 긴장을 유지하며, 실시간 상황 공유와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주 시장은 "기상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만큼은 흔들려선 안 된다"며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강풍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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