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삼성화재와 외국인 고객 금융 서비스 강화 ‘맞손’

KB스타뱅킹서 출국만기·귀국비용보험 간편 조회 가능
3분기엔 보험금 청구 기능 추가…비대면 편의성 강화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외국인 고객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삼성화재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KB스타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말부터 KB스타뱅킹에서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 계약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3분기 중에는 보험금 청구 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은 앱을 통해 보험 계약 조회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협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