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출비서·AI 인재 유치 등 3대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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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강경성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KOTRA AI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내 AI 관련 사업과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AI 활용 수출지원체계를 개선하고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대표 AI 전문가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윤종영 국민대 교수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탠다.
KOTRA는 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 대전환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전략 추진 방향도 발표했다. 추진 내용으로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공사 AI 활용 확대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고 11개 세부 과제를 구성했다.
먼저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AI 수출비서 도입 △AI 기반 디지털무역 지원사업 인프라 확대를 추진한다. AI 수출비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통합서비스 창구를 활용한다. 향후 기업의 비정형 질문과 요청을 해결하고 정보 취득과 의사 결정, 마케팅 실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AI 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K-그리드 중심 AI 유관분야 수출지원 확대 △글로벌 AI 혁신 플래그십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AI 동향을 조사하고 해외 AI 기업 투자유치, 해외 AI 인재 유치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AI 대전환 같은 거대한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며 "KOTRA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와 AI 3대 강국 도약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