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워터젤리’ 집중 육성 등 전략적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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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양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와 신규 품목 제조보고 7건을 비롯해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준비의 결실로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제약 속에서도 △2022년 시설 증축 △2023~2024년 HACCP 4종 인증 △상시 거주 가공 인력 체계 도입 △'매실워터젤리'의 집중 생산 전략을 통해 운영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2024년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스마트해썹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도입, 위생관리와 생산 효율성 모두에서 비약적인 향상을 이루기도 했다. 해당 시스템은 2025년 5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7월 중 공식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센터는 광양 대표 특산물인 매실, 돌배, 딸기 등을 활용해 워터젤리, 음료, 오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이 중 '매실워터젤리'는 전략적 집중 육성을 통해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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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의 성공은 단순한 가공시설이 아닌,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 중으로 가공은 수급 불안정성과 가격 변동성에 취약한 농산물 유통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복자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상반기 실적은 가공센터가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는 신호"이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생산환경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산업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가공센터를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거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