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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권선구 소재 한 아파트와 도로 사이 외벽에 대한 붕괴를 우려한 신고가 접수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신고는 시민 제보로 접수됐다. 이 시장은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로부터 보고를 받자마자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 담당부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 명도 투입돼 외벽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긴급 점검 후 신속히 인근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했고, 외벽 주변 차량 통제도 이뤄졌다. 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통제와 관련한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 시장은 "최근처럼 폭우가 잦은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도심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옹벽,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