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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을 오는 23일 전국 CU 오프라인 매장에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지난달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가 적용된 제품으로, 이전에 출시된 블랙, 레드 하이볼에 이은 세 번째 협업작이다.
출시 전부터 고객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16일 CU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1만 번들(총 6만 캔)이 3시간 만에 완판됐다. 예약 오픈 전부터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이지 하이볼의 가장 큰 특징은 베이스 주류로 프랑스산 코냑만을 100% 사용했다는 점이다. 기존 블랙, 레드 하이볼이 와인 베이스였던 것과 달리 이번 제품은 VSOP 등급의 코냑으로만 제조돼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단맛과 은은한 여운이 조화를 이루며, 알코올 도수는 지드래곤의 생년(1988년)을 반영해 8.8%로 맞췄다.
제품 디자인에도 지드래곤의 감성이 반영됐다.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를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한 아트워크가 적용되며, 수집가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U 관계자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출시 이후 최단 기간 완판, 주류 최고 일매출 경신 등 편의점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역시 코냑이라는 새로운 주종과 아티스트의 감각이 결합된 제품으로 큰 반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출시된 첫 제품 '블랙 하이볼'은 포켓CU에서 8888개 물량이 1초도 안 돼 소진됐고, 초도 물량이 나흘 만에 완판되며 CU 주류 역사상 가장 빠른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출시된 '레드 하이볼'도 고른 연령층의 관심을 받으며 시리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몽골 등 해외 점포로의 수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