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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모스크바 겨냥 대규모 드론 공격…공항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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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7. 20. 16:30

우크라 20일 새벽, 모스크바 겨냥 드론 공격 감행
모스크바 모든 공항 일시 운행 중단…일부 민간 피해도 속출
UKRAINE-CRISIS/DONETSK-SHELLING <YONHAP NO-0538> (REUTERS)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있은 후 부서진 건물에서 한 여성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로이터·연합
우크라이나군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키이우포스트(K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새벽 모스크바 공항과 인근 지역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이번 공격으로 모스크바 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코프스키 등 모든 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두 대의차량이 불에 탔고, 일부 건물은 드론 공격으로 인해 벽과 창문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모스크바 상공에서 요격했으며, 9개 지역에서 밤새 93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제네바 협약에 따라 민간인이 아닌 군사 목표만 명확히 공격한다고 KP가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전날(19일)에도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의 리카야-잠찰로보 철도 구간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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