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P사업본부장에 김일경 상무 등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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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웅진씽크빅의 주력인 교육문화사업본부, 미래교육사업본부, 온라인사업본부를 총괄하는 '교육사업 총괄 부문장' 직책 신설이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려는 조치다.
교육사업 총괄 부문장은 각 본부에 분산돼 있던 기획 및 마케팅 기능을 통합해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현장의 사업 성과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대 교육사업 총괄 부문장으로 송하봉 전무가 선임됐다. 송 부문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이외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 프로세스 개선과 디지털 기반 영업 전략을 도입한 경험을 갖췄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선 인공지능(AI) 시스템 솔루션 구축에 두각을 보였다.
웅진씽크빅에서 에듀테크 사업을 담당했던 DX(Digital Transformation)사업본부는 DGP(Digital Growth Platform)사업본부로 명칭을 바꿨다. 성인교육 사업인 유데미와 단행본사업본부에 편재돼 있던 웹툰·웹소설 사업까지 총괄하는 신사업 전담 부서로 탈바꿈한다. 웅진씽크빅은 향후 디지털 전환, AI 기반 서비스, 신규 B2B 솔루션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준비와 실행을 DGP사업본부 중심으로 일원화한다.
DGP사업본부장으로는 김일경 상무가 영입됐다. 김 본부장은 네이버 경영전략실과 NHN 웹콘텐츠마케팅팀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웅진씽크빅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웹툰 및 웹소설 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하반기부터는 전통 교육 사업과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전 사업 영역에 AI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에듀테크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와 신제품 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