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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층간소음 저감 기술 2건’ 최고 등급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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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7.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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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NonNo-LT500(왼쪽) 및 NonNo-SP60(오른쪽) 이미지./롯데건설
롯데건설은 21일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인 '아노스'와 공동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류'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 및 경량충격음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인 1급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발뒤꿈치·농구공·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과 숟가락·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중량 및 경량 충격음이 37dB 이하일 경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급을 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이 이번에 인정받은 바닥구조는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바닥구조는 진동 차단에 탁월한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을 바닥 완충재에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기계·설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진 기술을 건축 바닥 구조에 혁신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인정받은 바닥구조가 실생활에서 충분히 성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검증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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