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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45 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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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7. 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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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발행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주요 내용.
현대건설이 2045 밸류체인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로드맵 이행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 신규 전략과 실행 과제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새로운 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짓습니다' 달성을 위한 3대 전략과 함께, 9개 실행 과제를 정립, 실질적 ESG 성과 창출을 위한 관리 체계를 담고 있다. 3대 전략엔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저탄소 사회구현 △더 나은 삶 제공 등이 있다.

올해는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에 따라 이중 중요성 평가 실시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품질관리 등 3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는 고객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뿐만 아니라, 각 이슈가 사업 활동과 가치사슬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잠재적 위험과 기회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국제 SBTi 기준을 기반으로 직·간접 온실가스(Scope 1·2)는 2030년까지 46.2%,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5%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보고연도(2024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Scope 1·2 배출량은 전년 대비 11만2693tCO₂e(이산화탄소 환산량) 감축했으며, 유럽연합(EU) 택소노미 기준 지속가능 제품 매출은 10조1236억 원으로 확대됐다.

안전 분야에서도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지난해 안전경영에 2733억원을 투입해 안전 관련 투자를 전년 대비 16% 늘렸으며, 협력사 지원과 동반성장펀드 1660억원 운영을 통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사회 중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거버넌스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투명경영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협의체를 통해 전사 ESG 이행 상황을 정기 보고하고 있으며, 성과는 사업부문별 성과평가지표(KPI)에 연동돼 실행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매년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 7년 연속 등재 등 글로벌 평가기관의 인증을 통해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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