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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CEO 선임…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인도 총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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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7.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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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르노코리아
르노 그룹이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선임을 발표했다.

2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빠리 신임 사장의 공식 부임 일자는 오는 9월 1일이다. 드블레즈 현 사장은, 르노 그룹 인도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의 중책을 맡게 된다.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구매업무 및 리더십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프랑스는 물론 인도 법인 A-세그먼트 구매 담당 부사장과 중국 법인 이노베이션 랩 구매 책임자 등 핵심거점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배터리와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르노 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해왔다.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부임한 이래,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르노 그룹 내 전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른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그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2024년 9월에 출시해 현재까지 한국 시장에서 4만5000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또한 드블레즈 사장의 리더십 아래 르노 그룹 중대형 차량의 핵심 개발 및 생산 허브로 지정되어 그룹 내 비중을 더욱 강화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R&D(연구개발) 센터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전략적 재편을 이끌고, 단일 라인에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도록 부산공장을 업그레이드해 미래 경쟁력의 기반을 다졌다.

드블레즈 사장의 이번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최고경영자) 임명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그룹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다. 동시에 핵심성장시장으로서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르노 그룹의 전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르노 그룹 인도에서는 현재 4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로 임명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의 공식 임기도 오는 9월 1일부터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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