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양관광지 위상 지키고
민관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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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민간에서는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제주은행, KT, KTCS, 제주관광협회가 참여한다.
연간 1300만 명이 찾는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6곳의 해양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 해양관광지로, 해양환경 보전은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
최근 제주도는 해수면 상승·태풍 피해 등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놓여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와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해수부는 그간 블루카본·해양보호생물 등 분야에서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올해는 공공기관까지 참석 대상을 넓혀 △제주형 해양환경이동교실 △폐교 부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교육체험시설 운영 등 제주 특화형 해양환경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논의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해양환경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보전을 위한 ESG 실천 기반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관·공 협력 모델이 제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