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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UAE 원자력공사와 파트너십…“글로벌 新원전 프로젝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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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7.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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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왼쪽)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중동 원전 건설의 핵심 국영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원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NEC은 UAE의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적기에 예산 내 시공'을 실현한 성공적인 준공한 경험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공조한다.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의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국이 원자력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동과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지역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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