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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로 산업·전장용 MLCC 및 AI가속기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2807억원이다. 산업·전장 및 IT 등 전 응용처에 MLCC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같은 기간 13% 증가한 56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서버용 FCBGA 및 ARM프로세서용 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했고, 2분기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한 AI가속기용 FCBGA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9393억원이다. 주요 거래선향 플래그십 카메라 모듈의 계절적 수요 감소에도 해외 거래선향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전천후 카메라 모듈, 하이브리드 렌즈를 적용한 인 캐빈(실내용) 카메라 모듈 등 전장용 제품 공급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는 국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로 IT용 부품 및 AI서버·네트워크, ADAS 등 산업·전장용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