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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숙원’ 남부노인종합복지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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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7. 31. 14:51

대강당,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식당, 카페, 미용실, 노래방 등 갖춰
김홍규 시장 "다양한 복지 인프라 구축으로 ‘강릉형 복지 모델’을 실현"
(사진)강릉시, 권역별 어르신 생활복지 인프라 강화한다 (2)
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 30일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오랜 숙원사업인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하는 등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생활복지 인프라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강릉시는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4308.82㎡)로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은 일 평균 1000여 명이 이용 가능한 종합 복지시설이다. 건물 내부에는 대강당,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식당, 카페, 미용실, 노래방, 각종 강의실과 휴게공간 등 어르신의 건강, 여가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계 교통편으론 시내버스가 3대(227번, 302번, 302-2번) 15회, 마실버스는 5대(951~955번) 9회 운영돼 남부권 면 지역(강동면, 옥계면) 거주 어르신들도 복지관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을 확보했다.

복지관이 들어선 입암로 66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인근 인구 밀집도를 고려한 최적의 입지로 향후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강릉시는 각각 2010년과 2015년에 문을 연 강릉노인종합복지관과 강릉북부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며 어르신 맞춤형 여가 활동 및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특히 강릉노인종합복지관이 도심과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지시설의 중추 역할을 해왔으나 남부권 어르신들은 복지관 이용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만 해 남부권 복지 거점은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아울러 하반기 중 운영 예정인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도 지난달 14일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돌봄 서비스는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다양한 복지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강릉형 복지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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