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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2001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한 약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의 외래 원외 처방전과 원내 처방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 감염과 하기도 감염 항생제처방률이 종별 평균과 전체 평균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나,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사제 처방률 역시 평균보다 낮아,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CT, MRI, PET 검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의 영상검사 수행 수준을 점검하고 검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처음 시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종합점수 99.3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인 67.6점, 종별 평균인 86.8점을 크게 웃도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 병원장은 "약제 사용과 영상검사 모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실천해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